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 경북지역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해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받은 수재로 지난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16~18대·20대 대구 출신 4선 중진의원으로서 지역주의 타파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키워드인 대탕평·대통합을 추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2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각각 민주당 소속의 김현미 의원과 김영춘 의원을 발탁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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