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다음달부터 `노 타이(No Tie)"
입력 2017-05-30 08:42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여름을 앞두고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외에서 근무하는 모든 남성 임직원이다. 다만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같이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해외지점의 경우 각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적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기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9월 중순까지 노 타이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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