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영남권 공천심사가 연기되면서 한나라당 공천은 파행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박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루고 미루던 영남권 공천심사가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 이방호 / 한나라당 공심위원
-"(영남권 심사는 오늘 가능한가?) 그건 불가능하다...영남권은 오늘 심사가 없다."
송파병을 비롯한 강남권에서 친이-친박간 자기사람 심기에 혈안이 돼 공천 심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영남권 심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갈등이 표면화돼, 결국 영남권 공천이 파행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이규택 / 한나라당 의원(공천탈락자)
-"살생부인지 뭔지 모르지만 공천 탈락 예정자라고 해서 A4 용지에 써서 누가 보여 주더라."
친이 측에서는 말도 안된다며 반박하면서도, 친박 측의 반발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심위는 일단 영남과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의 공천심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공심위 안에서도 계파간 갈등이 첨예해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0명에 가까운 현역의원을 추가로 탈락시킨다는 이른바 '살생부'가 떠돌고 있어 당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틀동안 비례대표 신청을 받은 한나라당에는 무려 1천여명이 몰려, 5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박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루고 미루던 영남권 공천심사가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 이방호 / 한나라당 공심위원
-"(영남권 심사는 오늘 가능한가?) 그건 불가능하다...영남권은 오늘 심사가 없다."
송파병을 비롯한 강남권에서 친이-친박간 자기사람 심기에 혈안이 돼 공천 심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영남권 심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갈등이 표면화돼, 결국 영남권 공천이 파행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박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이규택 / 한나라당 의원(공천탈락자)
-"살생부인지 뭔지 모르지만 공천 탈락 예정자라고 해서 A4 용지에 써서 누가 보여 주더라."
친이 측에서는 말도 안된다며 반박하면서도, 친박 측의 반발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심위는 일단 영남과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의 공천심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공심위 안에서도 계파간 갈등이 첨예해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0명에 가까운 현역의원을 추가로 탈락시킨다는 이른바 '살생부'가 떠돌고 있어 당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틀동안 비례대표 신청을 받은 한나라당에는 무려 1천여명이 몰려, 5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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