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내일 귀국…'송환 작전' 시작
입력 2017-05-30 07:00  | 수정 2017-05-30 07:29
【 앵커멘트 】
덴마크에 체류 중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내일 (31일) 오후 국내로 들어옵니다.
송환 절차를 위해 법무부와 검찰 관계자 5명이 덴마크로 급파됐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내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현지시간으로 오늘(30일) 오후 4시 25분쯤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3시간 25분정도 대기합니다.

그리고 한국행 국적기를 타고 내일(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덴마크와 한국 사이 직항편이 없어, 암스테르담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겁니다.


급파된 법무부와 검찰 수사관 등 5명이 코펜하겐 공항에서 정 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함께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덴마크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신속하게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정 씨가 덴마크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포기하면서, 30일 이내에 범죄인 인도가 이뤄지면 된다는 현지 법률에 따라 다음 달 중순 송환이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수사를 빠르게 마무리짓겠다는 한국 사법당국의 뜻에 따라 정 씨의 귀국도 빨라졌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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