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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업무 `엄지족`이 대세…스마트폰뱅킹 등록자 비중 60% 넘어
입력 2017-05-30 06:02 
[자료 제공: 한국은행]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등록고객은 1억2532만명으로 이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이 61.7% 수준인 7734만명을 차지했다. 이 비중이 60%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작년 말 대비 각각 2.3%(279만명), 3.6%(266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동일인이 16개 국내은행 및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예금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것이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억2500만명을 넘어섰으나 최근 1년 동안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자는 절반 수준을 밑돈 5773만명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말 보다 0.9%(51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중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을 보면 일평균 이용건수는 9412만건으로 전 분기 대비 5.9%(525만건) 늘었으나 일평균 이용금액은 41조9189억원을 기록해 4.6%(2조408억원) 감소했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5738만건, 3조6258억원으로 각각 7.3%(389만건), 8.3%(2782억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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