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현찰 입출금 및 환전 업무가 가능한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주요 영업점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외화ATM를 통해 입출금이 가능한 통화는 미 달러(USD)이며, 원화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외화 ATM을 통해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미 달러 환전이 가능하다.
원화계좌로 외화를 입금하거나 원화계좌에서 외화로 인출 시에는 각각 거래 당시 고시된 현찰매입율과 현찰매도율을 기준으로, 거래실적에 따른 고객등급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90%에 달하는 환율 우대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외화 ATM은 지난 25일 반포센터와 청담센터에 우선 설치되었으며, 개점 예정인 서울센터, 도곡센터 그리고 분당센터에도 차례로 설치가 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 한국씨티은행 ATM뿐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ATM과 롯데ATM 사용 시 부과되던 모든 수수료를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조건 없이 전면 폐지했으며, 로그인 없이 한눈에 조회하고 인증서 없이 바로 이체 가능한 'NEW(뉴) 씨티모바일 앱'을 선보이는 등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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