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9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40분께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400㎞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두차례 취재진과 만나 "북한 미사일 낙하 지점은 니가타현 사도시마에서 약 500㎞, 시마네현 오키제도에서 300㎞ 떨어진 동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에 대해 강력히 자제를 요구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기자들에게 언급한 '북한에 대해 취할 미국과의 구체적 행동'과 관련해 미일,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조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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