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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소다 다저스 고문, 심장 수술 완료...복귀 예정
입력 2017-05-27 03:06 
토미 라소다 고문이 심장 수술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던 토미 라소다(89) LA다저스 고문이 심장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라소다의 건강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라소다는 전날 심박 조율기를 대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심박 조율기는 맥박이 너무 느려서 발생하는 서맥성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금속성 기계다.
라소다는 지난 2012년 심장 문제로 한 차례 입원했으며, 당시 심박 조율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최근 2주간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다저스 구단은 라소다가 현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저스타디움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소다는 1976년부터 다저스 감독을 맡았다. 통산 1599승 1439패를 기록했고, 네 번의 지구 우승과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1996년 시즌 도중 심장 이상을 이유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구단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마크 월터 구단주 특별 보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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