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 1만 2천 명 추가채용…학원가 '들썩'
입력 2017-05-26 19:30  | 수정 2017-05-26 20:04
【 앵커멘트 】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1만 2천 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하면서 공시생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학원이 밀집해 있는 노량진 학원가를 장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정부가 올 하반기에 경찰과 교사, 소방관 등 공무원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히자 공시생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강송화 / 경기 용인시
- "합격 정원이 너무 적어서 막막했었는데…, 1만 2천 명 늘어난다고 나오는 거 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미 올해 채용을 완료한 직군의 공시족에게는 기회가 한 번 더 생기는 셈이어서 공시생들은 추가 채용을 반겼습니다.

▶ 인터뷰 : 공무원 준비생
- "이제 많이 뽑으니까 그러면 더 많이 될 수 있고, 기회가 많으니까. 공부 더 열심히 해야죠."

반면, 공무원 지원자가 늘어 오히려 과열 양상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우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명호 / 서울 신길동
- "이 소식 때문에 공무원 생각 없던 사람도 몰릴까 봐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지금도 경쟁률이 많이 높은데."

예정에 없던 채용 소식에 학원가는 하루 만에 분주해졌습니다.

▶ 인터뷰 : 최진호 / 에듀윌 학원사업본부장
-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추가로 기회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특별반이나 특강반을 계획 중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다음 달에는 채용 인원의 세부 내용까지 나올 것으로 보여 공시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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