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이언주 "이낙연 후보자, '하자 있는 물건'·'강남총리'"
입력 2017-05-26 17:21  | 수정 2017-05-26 17:23
이언주 /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언주 "이낙연 후보자, '하자 있는 물건'·'강남총리'"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물건', '강남총리'라는 표현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위를 개업식에 빗대면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지만, 워낙 물건 하자가 심해서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이럴 경우에는 물건 파는 분이 해명하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와 같은 과거 행적들 때문에 이낙연 후보자는 단지 전남지사를 지냈을 뿐 특권층을 대편하는 총리가 아닌가 하는 말까지 들려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호남총리라고 하면 단순히 호남이 고향인 총리 혹은 전남도지사 출신 총리가 아니라, 패권에 대한 저항, 개혁성 등 호남정신이 투철한 총리여야 하지 않겠냐"며 "호남총리라기보다 강남총리, 특권층 총리아닙니까"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날 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신임 공직 후보자들의 과거 위장전입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자 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