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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기부 동참 맨시티, 골키퍼 보강 놓고 경쟁
입력 2017-05-26 15:52 
맨유 기부에 뜻을 같이한 맨시티도 골키퍼 이데르송 영입경쟁은 양보가 없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와의 홈경기 벤피카 득점에 기뻐하는 모습.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기부에 힘을 보탠 맨시티지만 전력 강화를 위한 경합까지 마다할 이유는 없다.
스포츠방송 ESPN은 25일 맨유와 맨시티가 골키퍼 이데르송(24·벤피카/브라질)을 데려오고자 각축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이데르송은 포르투갈 일간지 오조구 선정 2016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4연패이자 창단 후 36번째 프리메이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이데르송의 바이아웃 조항은 3800만 파운드(547억9524만 원)이나 2600만 파운드(374억9148만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전해진다.

맨유와 맨시티는 25일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 희생자를 지원하고자 ‘우리 사랑 맨체스터 긴급 기금에 비상자금 100만 파운드(14억 4355만 원)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이슬람국가(IS) 자살 공격으로 사상자 86명(사망22·부상64)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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