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준 측 진술 부탁 받았다"
입력 2008-03-10 19:05  | 수정 2008-03-10 19:05
BBK주가조작 사건과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경준씨의 재판에서 김씨의 옛 직원이 "김 씨측으로부터 미국 재판에서 유리한 증언을 해주면 100만불을 주겠다고 제안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판에서 이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2004년 에리카 김의 남자친구로부터 김씨의 재판에서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원칙적으로 양심에 걸렸고 큰 돈을 주는 건 거짓 증언을 부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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