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독주택도 브랜드 건설사 시대
입력 2017-05-25 17:27 
최근 단독주택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개인이 땅을 사들여 개별적으로 건축사와 설계를 하고 집을 지었던 예전과 달리 브랜드 건설사가 대대적으로 단독주택을 공급하는 형태로 변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 견본주택(조감도)에 지난 18~21일 나흘간 3만여 명이 다녀갔다. 라피아노는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R3-16~20블록에 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형 1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설계는 판교 단독주택촌에서 유명한 건축사 조성욱 씨가 맡았고, 희림건축의 중견 건축사 김우일 부사장이 자문했다. 회사 관계자는 "넓은 테라스와 지하 선큰, 옥상정원 등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특화설계가 수요자들 관심을 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GS건설이 김포신도시 운양동 일대에서 분양한 '자이 더 빌리지'는 평균 3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올림종합건설이 판교신도시에서 판매한 '판교 파크하임 에비뉴'도 이틀 만에 완판됐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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