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또 어디에 내려졌을까?

필리핀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또 어디에 내려졌을까?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섬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공고를 올렸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시 에서 지난 23일 필리핀 정부군과 IS 추종세력 마우테 그룹 간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의 군경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외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23일 오후 10시부로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60일 간의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60일 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 대해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할 것과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뜻입니다

현재 필리핀을 제외하고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국가는 아프리카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카메룬 최북부', '이집트의 샤말시나·시나이 반도·자누브시나'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세부는 '황색경보(여행자제)'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