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과 4차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시티 조성 등 새 정부 핵심 공략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H는 '공적임대주택 85만호 공급' 부문은 기존에 해당 업무를 수행하던 조직에서 소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시티 조성 확산'부문의 조직을 보완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관련해 기존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하고 정책우선순위 변경을 반영해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의 직제순위를 상향했다. 6월 중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관련 전담조직 설치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은 쇠퇴한 도심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적 인프라는 물론 해당 지역 공동체, 문화 등 사회·경제적 분야까지 활성화 시키는 포괄적 개념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 기존 '도시환경본부'를 '스마트도시본부'로 변경하고 '스마트시티추진단'을 '스마트도시개발처'로 확대 개편했다. LH는 세종시, 동탄2지구, 판교 알파돔, 평택고덕지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있고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의 해외 수출도 추진중이다.
장옥선 LH 경영관리실장은 "주거복지,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인적·물적 자원을 가진 국가공기업으로서 관련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력 보강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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