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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1타점...팀은 역전패-세일은 100K 돌파
입력 2017-05-25 11:15 
추신수가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타점을 뽑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제자리.
8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스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 드쉴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4-9로 졌다. 7회말에만 7점을 헌납하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1사 이후 안타 2개를 허용하며 강판됐고,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샘 다이슨이 4개 피안타와 3개 볼넷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추신수의 수비도 아쉬웠다. 3-2로 쫓긴 1사 1, 2루에서 조시 러틀레지의 안타 때 타구를 잡아 홈에 바로 던진 것이 송구가 부정확했고, 타자 주자의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다이슨은 다음 타자 무키 벳츠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우고 병살을 노렸지만, 폭투와 안타, 인정 2루타를 무더기로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크리스 세일은 100탈삼진을 돌파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7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 디트로이트 원정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두 자리 수 탈삼진 기록은 8경기에서 중단됐지만, 시즌 첫 10경기에서 101탈삼진을 기록하며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커트 실링,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1900년대 이후 첫 10경기에서 1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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