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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리얼`,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입력 2017-05-24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에서 1인 2역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 김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수현이 맡은 인물은 초대형 카지노 오픈을 앞둔 야심이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사업가 장태영이다. 이름도 외모도 모두 똑같지만 전혀 다른 인물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김수현은 표정이나 손 동작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연기에 몰입했다. 함께 출연한 이성민은 "'저 친구가 저 나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기가 묵직하고 굵직하다. 그 모습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는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지금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까지 영화 속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액션신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특히 촬영 전부터 무술팀과 합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만큼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리얼'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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