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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투어 가드 반납 ‘국내 복귀’ 선언
입력 2017-05-22 16:39 
장하나가 LPGA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장하나(25·BC카드)가 전격적인 국내복귀 선언을 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장하나가 LPGA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오는 6월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LPGA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3년 동안 통산 4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0위에 올라있다. 올해도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입상해 상금랭킹 9위(35만9000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장하나는 지난달 롯데렌터카 오픈,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연달아 출전했고, 2주 전 국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국내 복귀는 최근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나 측은 "가족, 소속사와 상의한 끝에 장하나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면서 "자세한 배경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장하나가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하나는 내달 2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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