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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서은수, 의학 전문 기자 변신…`낭만 닥터`는 잊어라
입력 2017-05-22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 서은수가 똑 소리 나는 의학 전문 기자 류미래로 180도 변신을 감행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자타공인 관록의 배우 정재영과 김정은, 1인 2역 첫 도전에 나선 양세종, 신예 서은수가 주역 4인방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서은수는 의대에 진학했지만 엄마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의학부 기자가 된 류미래 역을 맡았다. 타고난 호기심과 강철 체력을 겸비한 열혈 기자로 활약하던 중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고 동시에 의문투성이인 엄마의 유품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득천(정재영 분), 성준(양세종 분)과 함께 비밀을 풀기 위한 운명적인 추격을 시작하는 인물. 이와 관련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파격 발탁된 서은수가 ‘듀얼에 불어넣을 신선한 에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광고 모델로도 잘 알려진 서은수는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의 새 엄마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우연화 역으로 얼굴을 알린 상황.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서은수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청순표 긴 생머리를 버리고 ‘열혈표 뽀글퍼머 머리를 하고 등장,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전과는 180도 달라진 서은수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서은수는 어머니의 비밀을 풀, 실마리를 찾기 위해 치밀한 눈빛을 드리우는가 하면, 위험천만한 위기에 처했을 때도 거침없이 대처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서은수는 극중 미래는 기자다운 호기심과 엄마에 대해 알고자 하는 집념, 진실을 알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드는 의지가 강하고 내면의 단단함을 지니고 있다. 여기자의 특성도 중요하지만, 그것 외에도 미래 내면의 어떤 것을 표현하기가 어렵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미래를 사랑하게 된 만큼 미래를 잘 표현해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좋으신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 무척이나 떨리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서은수는 어떤 색깔을 칠해도 그대로 투영되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배우”라며 데뷔 1년 만에 스릴러물이라는 쉽지 않은 장르와 캐릭터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면 어느새 미래 역에 녹아든 연기를 보이고 있다. 서은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듀얼은 인간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주인공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 살인마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을 담는다. OCN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터널의 흥행을 이어받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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