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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물산, 건설부문 정상화 기대…낙폭 과대"
입력 2017-05-22 08:06 
[사진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부문의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9조597억원, 영업이익 719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와 515.8%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 6조7023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건설부문에서 원가율 조정과 더불어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인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의 경우 이런 기저효과 환경 하에서 상사부문 등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중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으로 PBR 1.2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는 곧 보유 지분가치만으로도 삼성물산 주가가 바닥수준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건설부문의 정상화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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