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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우리아스 선발진 제외...마이너 강등 조치
입력 2017-05-22 04:26 
우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20)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아스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내고 우완 조시 레이빈을 콜업했다.
우리아스는 하루 전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2 1/3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5.40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6실점을 허용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21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택사항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다. 지난 등판을 재평가하고, 무엇이 그에게 최선의 선택인지를 알아낼 것"이라며 우리아스의 마이너리그행을 암시한 바 있다. 그리고 하루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번에 콜업된 레이빈은 오른 사타구니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6경기에 등판, 7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2볼넷 1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이동으로 다저스는 다시 다섯 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다음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마에다 켄타가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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