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10일 만에 첫 휴식…인선 등 국정운영 구상
입력 2017-05-20 19:30  | 수정 2017-05-20 19:5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 없이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선 때부터 취임 이후까지 참 쉼 없이 달려왔는데요.
모처럼 휴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을 할까요.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열흘 만에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회의 자체가 없고 대통령 일정도 없다"며 "기습적인 인선발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기 대선으로 당선돼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1만 명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고,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만나기까지 숨 가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심지어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일에는 대선 기간 문 대통령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들과 산행을 함께했고,

14일에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하며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지난 14일)
- "07시에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고, 이어서 08시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 NSC 상임위를 주재하셨습니다."

▶ 인터뷰 : 송주영 / 기자
- "이처럼 광폭 행보를 보였던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 한편으로는 당장 시급한 추가 인선 등에 대한 국정운영 구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