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대 뒷모습은 어떨까?…공연장 투어 '인기'
입력 2017-05-20 19:30  | 수정 2017-05-22 07:58
【 앵커멘트 】
클래식 공연장들이 무대 뒷모습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친절한 설명에, 다양한 프로그램, 반응이 좋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악관현악단이 장중한 선율로 세종대왕시대 궁중음악을 재현합니다.

공연 리허설은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지만, 오늘은 예외입니다.

눈앞에서 보는 공연장, 무대 설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 인터뷰 : 배정은 / 세명대 공연영상학과 4학년
- "무대 설치하는 것 보고되게 멋있었어요. 저희도 무대 작업 많이 하거든요. 그럴 때 보면 위험한 일도 많이 생기고 그러는데 되게 멋있고…."

공연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술인들의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향순 /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축제팀장
- "무대가 어떤 장치로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대부분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시고 학생 같은 경우는 진로 결정할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클래식 콘서트홀 개방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멋진 연주를 듣고, 관람예절과 음악감상법을 배우는 월요일 점심시간은 참가자 200명에게는 더할 수 없는 행복한 때입니다.

▶ 인터뷰 : 이미란 / 롯데콘서트홀 홍보책임
- "오셔서 사진촬영도 하실 수 있고 영상촬영도 하면서 조금 더 편안하게 클래식 공연장에서 클래식에 대한 설명도 듣고 파이프 오르간 소리도 들어보면서…."

관객에게 다가가는 공연장들.

어렵다,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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