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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전 1안타...팀은 역전승
입력 2017-05-20 14:21 
웰링턴 카스티요는 2개 홈런으로 팀을 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모처럼 선발 출전,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5. 경기를 끝까지 뛴 것은 이번 시즌 네번째이며, 5월 들어는 처음이다.
2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아론 산체스를 맞아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터트렸다. 볼티모어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J.J. 하디의 중전 안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4회 선발 크리스 틸먼의 갑작스런 난조로 3점을 허용, 1-3으로 뒤집혔지만 웰링턴 카스티요가 6회 2점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10회말 카스티요가 다시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려 우천 대기시간 1시간 27분, 순수 경기 소요시간 3시간 29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7회 결승점을 내줄뻔했다. 2사 만루에서 대런 오데이가 저스틴 스목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낮게 던진 슬라이더에 스목의 배트가 헛나갔지만, 다리를 맞고 뒤로 튀었다. 주심은 사구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스목이 스윙하는 과정에서 공을 맞은 것이 인정돼 헛스윙 아웃으로 번복됐고 득점도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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