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태 의원직 상실 위기…춘천시민연대 "선고 환영"
입력 2017-05-20 11:14 
김진태 의원직 상실 위기 / 사진= 연합뉴스
김진태 의원직 상실 위기…춘천시민연대 "선고 환영"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데 대해 춘천시민단체가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참여와 자치를 위한 춘천시민연대'는 20일 성명을 통해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 관련 허위사실 문제를 최초로 문제 제기했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한 단체로서 재판 결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민연대는 "관행적으로 용인되어 온 정책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경종을 울리고자 김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며 "김 의원은 지역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5%도 지키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해명하기는커녕 공약이행률을 부풀리고 유권자에게 사실인 양 문자까지 보내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춘천시민연대는 김 의원의 행태를 "우리 정치에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이다우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선고인만큼 항소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에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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