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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이시영 "아이 잃은 부모의 마음 표현, 제일 힘들었다"
입력 2017-05-19 14:46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이 잃은 모성의 표현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연출 손형석 박승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조수지 역을 맡은 이시영은 제일 힘들었던 게, 아이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간접경험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참고해서 봤다. 선배님들이 하셨던 모성애 관련된, 복수 관련된 아이 잃은 슬픔 담긴 영화나 드라마는 전부 다 찾아봤고, 그 안에서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윤아 역을 맡은 친구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내가 봐도 이렇게 예쁘고 만지기도 아까운 아기인데, 부모님의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냐만은 최대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드라마 할 때는 슬픈 감정 표현하는 게 힘든 게 있었다. 슬픈 연기, 우는 연기 하는 게 힘들다는 걸 느낀 적이 있어서 이 드라마가 정말 더 걱정됐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번에 더 집중이 잘 되더라. 여러 상황이 잘 도와줘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가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과 이들이 서로 아픔을 치유하고 정의를 실현해가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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