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회말 직접 한 점을 낸 류현진, 3회초 한 점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초 이날 경기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의 승부였다. 볼카운트 1-2로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4구째 92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홈런을 맞았다.
계획대로 들어간 공이라면,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함이었으리라. 그러나 옐리치는 이를 받아쳤고, 좌중간으로 뻗어간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갔다.
류현진은 이 피홈런으로 이날 경기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른 타자들은 침착하게 처리했다. 특히 디 고든과의 승부에서는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3구째 고든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1루에 뿌려 아웃시켰다.
그가 몸을 날려 잡는 모습은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운동신경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초 이날 경기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2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의 승부였다. 볼카운트 1-2로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4구째 92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홈런을 맞았다.
계획대로 들어간 공이라면,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함이었으리라. 그러나 옐리치는 이를 받아쳤고, 좌중간으로 뻗어간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갔다.
류현진은 이 피홈런으로 이날 경기 두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른 타자들은 침착하게 처리했다. 특히 디 고든과의 승부에서는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3구째 고든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1루에 뿌려 아웃시켰다.
그가 몸을 날려 잡는 모습은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운동신경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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