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및 중소기업계 관계자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관련 애로사항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재하도급 근절을 위한 대책,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제품의 판로확보,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활용, 공공임대리츠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지원,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등을 건의했다. LH는 이 같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LH는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매확대와 판로지원을 지속하고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쿠웨이트 등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중소상공인 창업을 돕고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위해 양방향 소통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업종별 협동조합은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LH는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 서로 상생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LH사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품질 확보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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