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를 18일 출시했다.
쏘나타 뉴라이즈는 지난 2014년 등장한 쏘나타LF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3월 시장에 나왔는데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된 것이다.
디자인은 쏘나타 뉴라이즈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블루컬러 헤드램프 베젤 △LED 리어콤비 클리어 렌즈 △히든형 머플러 △전용 엠블럼 등을 적용하고 외장엔 '하버시티', 내장엔 '에메랄드 블루'를 신규 컬러로 추가해 친환경 이미지를 입혔다.
하이브리드 차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을 높였다.
또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연비는 18.0㎞/ℓ로 과거에 비해 3.2% 더 높아졌다.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도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주행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고 배터리 충전량과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게이지 기능으로 경제 운전을 돕는다.
개별소비세 감면을 받은 가격은 △스마트 2886만원 △모던 3050만원 △프리미엄 317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58만원이다. 정부보조금 100만원과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더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
이날 기아차도 준중형 세단 K3의 연식변경 모델인 '2018년형 K3'를 출시했다.
인조가죽 퀼팅시트를 새로 적용하고 기존 16인치 알로이휠을 고급스러운 16인치 전면가공 알로이휠로 변경하는 등 좀 더 고급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45만~2200만원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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