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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男배구, 6월 2일 개막…韓, 장충체서 체코전
입력 2017-05-18 15:21 
2016년 열린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 당시 대표팀. 올해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는 6월 2일 개막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월드리그 남자 배구대회가 6월 2일 개막한다. 한국 대표팀은 장충체육관에서 체코와 첫 대결한다.
28번째로 열리는 이번 2017 월드리그는 6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일본, 캐나다 등 27개 국가에서 열린다. 36개 팀이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3주 동안 예선전을 치른다.
2그룹에 속한 대한민국은 핀란드, 슬로베니아, 체코, 네덜란드, 이집트, 호주, 포르투갈, 터키, 중국, 일본, 슬로바키아와 경쟁한다. 1주차 일정을 자국에서 소화할 한국 대표팀은 장충체육관에서 2일 체코전(오후 7시)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3일, 오후 1시), 핀란드(4일, 오후 2시 30분)와 일전을 갖는다. 나머지 2그룹 국가들은 터키, 슬로바키아에서 경기를 펼친다.
1그룹에는 프랑스, 불가리아, 벨기에, 브라질, 폴란드, 러시아,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이란이 속해 있다. 1그룹 경기는 러시아, 세르비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베네수엘라, 오스트리아, 대만, 에스토니아, 카타르, 그리스, 카자흐스탄, 독일, 스페인, 멕시코, 몬테그로, 튀니지는 3그룹에 편성됐다. 3그룹에 속한 국가들은 1주차 경기를 독일, 몬테그로, 스페인에서 갖는다.
지난 2016 월드리그에서는 1그룹 세르비아, 2그룹 캐나다, 3그룹 슬로베니아가 정상에 올랐다. 이에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는 지난 시즌 성적에 의해 각각 1그룹과 2그룹으로 승격됐다. 1그룹 최하위였던 호주는 2그룹으로 내려앉았다.
한국 전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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