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내 한국어 AI 서비스 제공"…LG G6 날개 단다

올해 G6에서도 한국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AI 서비스로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유사하다. 현재 빅스비는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한국어를 지원하게 되면 G6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AI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아직 자체적인 AI 서비스를 갖고 있지 않다.

아울러 구글은 같은날 애플 아이폰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에서 애플 운영체제(iOS)용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애플은 자체 AI 서비스인 '시리'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도 빅스비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