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는 '제1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 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폐암, 폐기종 등 폐질환 발생과 이후 악성화 과정을 규명하는 기초연구,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 전략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국내 폐암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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