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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로3가역 `2-1번 출입구` 경매로 나와…3.3㎡당 1억2189만원
입력 2017-05-18 11:37  | 수정 2017-05-18 11:41
사진은 이번에 법원에서 경매로 나오는 `종로3가역 2-1번 출입구` 모습. [사진제공 = 지지옥션]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2-1번 출구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가 법원경매에 나와 눈길을 끈다.
1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묘동 206-4·5번지 일괄 경매가 오는 6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물건의 지목은 대지, 두 필지 면적은 121.7㎡, 총 감정가격은 44억8707만원으로 3.3㎡당 환산 가격이 1억2189만원에 달한다.
토지 소유자는 피카디리극장, 채권자는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셜코리아 유한회사다. 경매 청구액은 2649만원이며, 이번 경매는 근저당권 등에 의한 임의경매가 아닌 법원판결에 의한 강제경매다.

하지만 낙찰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해당 물건에는 서울시를 지상권자로 지하연결통로 소유 목적의 지상권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2-1 출입구에는 계단실과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 토지이용계획확인서상 도시철도에 접촉한 기타공용시설이 소재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무기한 지상권으로 인해 반영구적으로 존치될 가능성이 높아 낙찰을 받더라도 이를 활용할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동 지지옥셔 연구원은 "해당 토지는 지상권 등으로 인해 활용이 쉽지 않고, 이를 담보로 한 금융권 대출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채권 청구액도 작아 일정부분 경매가 진행되다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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