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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 완파…우승확률 87%↑
입력 2017-05-18 09:30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셀타 비고와의 2016-17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 팀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의 정규리그 정상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발라이도스에서 18일(한국시각)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6-17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1로 이겼다. 28승 6무 3패 득실차 +63 승점 90으로 선두를 지켰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결과를 보면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우승확률은 87%다. 지난 11일 70%보다 높아졌다. 바르셀로나는 30%→13%.

컵 대회로 연기된 셀타 비고와의 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87점)를 3점 앞서 있다. 오는 22일 오전 3시 나란히 열리는 최종전 결과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 원정,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와의 홈경기다. 만약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전적 1승 1무의 바르셀로나에 우선권이 있다.
라리가를 제패하면 레알 마드리드 창단 후 33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있기에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는 48분 만에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달아 넣으며 셀타 비고 원정 승리를 주도했다. 카림 벤제마(30·프랑스)는 1골 1도움, 이스코(25·스페인)는 2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토니 크로스(27·독일)와 마르셀루(29·브라질)도 각각 득점과 도움으로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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