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될성부른 헬스케어 스타트업 함께 키웁니다
입력 2017-05-18 09:26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키우는 디지털 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의사와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다. DHP는 작년 6월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과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 원장, 의사이자 IT융합 전문가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강의교수가 의기투합해 국내유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하며 출범했다. 이번에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고, 파트너도 3명에서 14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아과, 피부과, 안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진료과 전문의와 식약처 출신 인허가 전문가 및 변호사, 인공지능, UX 전문가,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DHP에 합류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두루 포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HP 관계자는 "국내 여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중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 전문가와 인허가 전문가까지 활동하는 곳은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며 "새 파트너들은 DHP가 운영하는 개인투자조합에 모두 참여하며,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윤섭 대표파트너는 "의료 분야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로서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DHP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국내외 의료계와 연계하며 규제 및 인허가에 대비해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HP는 지난 12월부터 유전 정보 분석을 통해 희귀질환을 진단하는 쓰리빌리언(3billion)을 투자 및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합류한 파트너 전원이 참여하는 개인투자조합에서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DHP 헬스케어 스타트업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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