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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지창욱에 “저 변호사님 안 좋아한다” 거짓고백
입력 2017-05-17 23: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과 지창욱이 애매한 관계로 돌아갔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 3회에서는 수습검사 은봉희(남지현)와 지도검사 노지욱(지창욱)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은봉희는 노지욱에 사랑 고백을 하려했으나, 고백을 꺼내기도 전에 장렬히 차였다. 노지욱이 우리는 악연인 것 같다. 그러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라며 은봉희를 거부한 것.
당황한 은봉희는 횡설수설하다가 제가 진범을 만난 것 같다. 하지만 더 이상 검사님한테 신세질 수 없으니 신경 쓰지 마라”라며 돌아섰다.

이에 노지욱은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했는데 신경 쓰여서 물어보고 싶다”며 고민에 빠졌고, 결국 은봉희를 찾아가 범인 얼굴은 봤냐. 자전거는 어떻게 생겼냐”고 캐물었다.
하지만 정보라고는 범인이 부른 휘파람의 멜로디 하나뿐이었던 은봉희. 이를 알게 된 노지욱은 이제는 진짜 보지 말자”고 말하며 돌아섰고, 은봉희는 가끔 지나가다 마주치는 것 외에 노지욱과 말을 섞지 못했다.
이후 은봉희와 노지욱은 법정에서 각자 다른 피고인을 변호하는 변호인으로 만났다. 노지욱은 물리적 피해를 입히지 않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위협을 느낄 수 있다. 그건 스토킹 당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며 변호했고, 이를 듣던 은봉희는 그거 제 얘기하는 거죠? 제가 스토킹 했다고 생각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결국 은봉희와 노지욱의 변호인은 합의를 보기로 결론 났지만, 은봉희는 마지막 순간 보인 스토커 변호인의 표정에 의문을 품었다. 은봉희는 왠지 예감이 안 좋다”며 노지욱과 함께 노지욱의 변호인 집을 찾아갔다.
은봉희의 예감대로 스토커 변호인은 상대 측 여자를 쫓아가 위협하던 상태. 이에 노지욱이 스토커를 제압했고, 경찰에 연행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은봉희는 자신이 노지욱을 시선으로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스스로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는 노지욱에게 저 노변호사님 안 좋아한다. 그리고 이제 일 외에 100m 이내로 접근하는 일 없을 거다”라고 선언한 뒤 홀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살인사건의 진범이 은봉희에 메시지를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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