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협, 5월 18~31일 계란가격 파격적으로 낮춘다
입력 2017-05-17 16:21 

농협경제지주가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5월 18~31일 계란 노마진 할인판매 행사를 농협하나로유통 및 농협유통 60여 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말 AI 발생 여파와 설 성수기와 겹치면서 한판에 9543원까지 상승했던 계란 값은 농협 계통매장의 비축란 추가 공급조치 등으로 70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마트에서 1만원을 넘어서는 등 소매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범농협 차원에서 계란 노마진 할인판매를 실시해 과도한 가격상승 견제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5월 말까지 진행하는 계란 노마진 할인판매 물량은 260만개로 수도권지역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등 60여 개 매장(하나로유통 및 농협유통 직영매장, 지역 농축협은 별도 계획에 의거 실시)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특란 1판(30구) 기준 안심계란 8400원(22% 할인) 농협PB계란 8110원(17% 할인)이며 10구, 15구 등 계란 전품목에서 할인을 실시한다.
농협경제 관계자는"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농협 안심계란은 계란GP센터를 통해 선별·검란을 거친 고품질의 위생란으로 평상시에는 시중 공시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판매되지만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카드수수료와 감모손 등 최소비용을 제외하고 어떠한 마진도 붙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