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의 미디어부문 자회사 유진엠이 최근 어린이들로부터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캐릭터 '핑크퐁'을 뮤지컬로 공연한다. 핑크퐁은 지난해 주니어 네이버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 캐릭터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돼 앱 누적 다운로드 1억 5000만 건, 유튜브 구독자 220만 명, 누적 조회수 23억 건을 돌파했다.
유진엠의 기획·연출과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캐릭터가 만난 어린이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핑크퐁과 친구들이 사라진 아기상어를 찾으러 떠나며 겪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핑크퐁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권에 오른 동요 '상어가족'을 뮤지컬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 어린이 뮤지컬 최초로 LED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 연출을 맡은 안진성 연출, 액션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전상헌 음악감독, 영화 '시간 위의 집', 연극 '이징옥의 난'을 통해 옥랑희곡상을 수상한 윤희경 작가가 참여한다.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7일 까지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되는 '핑크퐁과 상어가족'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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