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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다저스는 3연패
입력 2017-05-17 14:28 
리치 힐은 복귀전에서 5이닝을 소화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리치 힐이 돌아왔지만, LA다저스는 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22승 18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승 24패, 5연승을 질주중이다.
선발 리치 힐은 손가락 물집 부상을 털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2개.
1회 첫 타자 데나르드 스판을 상대로 몸쪽 커브를 던지려다 헬멧을 맞힌데 이어 보크로 진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4회 브랜든 벨트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벨트의 타구는 구장 우측 펜스 바로 위 관중의 손을 맞고 다시 필드안으로 들어왔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확인됐다.
6회초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이어진 6회말 결승점을 내줬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루이스 아빌란이 선두타자 벨트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1사 3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이 블락은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데릭 로우가 시즌 네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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