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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남지현, 변호사로 재회…시청률 반등할까
입력 2017-05-17 13: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2년 만에 변호사 대 변호사로 법정에서 다시 만나 격돌한다. 2년 전 살인 사건에서 수사검사와 피의자였던 이들이 변호사가 되어 이번엔 민사 소송 법정에서 마주치게 된 것. 지창욱과 남지현이 변호사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시점에서 운명적으로 법정에서 재회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는 17일 5~6회 방송을 앞두고 변호사로 새 인생을 시작한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가 민사 소송 법정에서 재회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 말미에서 지욱은 봉희에게 "우린 아무래도 운명인 것 같아. 악연.. 그러니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매정한 말로 봉희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런 가운데, 다신 만나지 않을 것 같던 지욱과 봉희가 2년 만에 변호사가 되어 재회한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민사 소송 법정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지욱과 봉희는 서로가 원고 측, 피고 측 변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모습이다. 놀라움도 잠시 지욱은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리에 앉아 재판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지욱에 대한 마음을 키우게 된 봉희는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듯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봉희는 좋아하는 지욱을 만나 설레는 듯 자꾸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고 있는데, 반면 지욱은 봉희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크하게 대응하고 있다. 변호사로서 새 인생을 시작한 지욱과 봉희의 법정 격돌(?)을 시작으로 이들의 운명이 계속됨이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 나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17일 방송 분에서 지욱은 검사 신분을 내려놓고 변영희(이덕화) 로펌 행을 택하고 봉희는 사법연수원 생활을 마친 뒤 각각 변호사가 돼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제작진은 "지욱과 봉희의 운명적 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지욱의 생각대로 악연일지, 봉희가 원하는 대로 인연일지 앞으로 흥미진진한 운명의 이야기들과 로맨스가 계속 풀릴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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