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사업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토목 설계용역 수주
입력 2017-05-17 13:31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말레이시아가 국제 입찰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의 토목 설계용역에 '말싱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이 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와 네그리 샘비란주 경계에서 멜라카주와 조호르주 경계까지 108㎞ 노선의 고속철도 토목구조물의 설계를 시행하는 것으로, 용역 금액은 40여억원입니다.

토목, 역사 분야와 궤도, 시스템과 차량 분야로 분리 발주되는데,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중심으로 23개 회사가 한국사업단을 구성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철도시설공단은 설명했습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말 발주 예정인 말싱 고속철도의 궤도, 시스템과 차량 분야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유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고속철도의 브랜드 홍보 등 수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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