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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삼진 이후 안타...타율 0.200
입력 2017-05-17 11:18 
박병호가 안타를 추가하며 간신히 타율을 2할로 되돌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간신히 2할 타율을 회복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
부상 회복 이후 5경기에서 20타수 1안타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경험하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몸이 무거웠다. 앞선 세 차례 타서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간신히 안타를 뽑았다. 호비 밀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노려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기록했다. 이틀전 홈런에 이어 기록한, 부상 복귀 이후 두번째 안타다.
팀은 난타전 끝에 5-9로 졌다. 5-3으로 앞선 5회에만 6실점하며 패했다. 2사 만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의 주자 일소 2루타, 이어 딜런 코젠스의 홈런이 터지며 점수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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