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8기념식 역대 최대 규모…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입력 2017-05-17 11:04  | 수정 2017-05-24 11:08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9년 만에 약 1만여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정신을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 37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뿐 아니라 5·18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과 단체, 국민 등 1만명 이상 참석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문 대통령도 대통합의 의미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에 이어 5·18 민주화운동 경과보고, 기념사, 유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5·18 민주화운동이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2008년까지 제창해 왔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합창'으로 변경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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