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큰 폭 하락 1650선대
입력 2008-03-07 14:25  | 수정 2008-03-07 14:25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신용위기 확산과 모기지 연체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된 경기지표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탓에 지수는 165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82포인트 내린 1656.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신한지주,한국전력,국민은행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지분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각 2%와 5%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기자 올 2분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46포인트 내린 643.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태웅,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이 하락하고 있고, 다음과 평산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민은행의 인수설 부인으로 2% 내려 하락반전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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