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혜훈 "문재인 정부, 무섭도록 잘하는 것 같아"
입력 2017-05-17 09:28  | 수정 2017-05-24 09:38

바른정당 유승민 전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이혜훈 의원이 출범 일주일째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솔직히 무섭도록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1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는 이게 뭔가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거니까 놀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에 젊은 사람들이 포진하고 경륜 있는 총리 같은 분들과의 조화도 좋아보였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원했지만 볼 수 없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한 뒤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며 "이어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고했고 다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북 측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모두 놀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그래서 제가 '의외로 문재인 정부가 박수를 받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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