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조선호텔, `대한제국 황실 음식문화 재현 및 콘텐츠 개발` 협약식
입력 2017-05-17 08:39 

신세계조선호텔은 대한제국 1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황실 음식문화 재현 및 콘텐츠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지킴이 협력사업으로 문화재청, 배화여자대학교,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함께하며 협약식은 이날 오전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다.
대한제국은 지난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의 우리나라 국명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당시 음식문화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조리팀 셰프들이 재현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현 신세계조선호텔 CSR팀장은 "근대문물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대한제국 황실의 서구문화 향유 수준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선호텔의 100년 양식 노하우를 활용해 당시 음식을 재현해 보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조선호텔 개관 103주년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대한제국 황실 음식문화 재현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2006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전활동을 벌어왔으며 지난해에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해 대한제국 황실을 복원한 석조전 내부 침구, 가구, 카펫, 대리석 등을 매월 세척·정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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