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중국과 대북 추가제재 검토 중"
입력 2017-05-17 06:50  | 수정 2017-05-17 06:57
【 앵커멘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적인 북한 제재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앞두고 미국은 중국과 함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우 기자!


【 기자 】
네,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마련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안보리는 어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는데요.

오늘 회의에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대사 등이 더욱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현재 안보리는 대북 원유수출 제한과 북한 노동자 해외 파견 금지 등의 제재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에 앞서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의 기자회견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미국과 중국이 공조하고 있다"며, "유엔 차원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협상의 여지도 열어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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