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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베티스, 화학치료 완료...복귀 준비 시작
입력 2017-05-17 04:37  | 수정 2017-05-17 08:36
고환암 투병중인 채드 베티스가 화학 치료 완료를 선언했다. 사진= 베티스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고환암 투병중인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채드 베티스가 화학치료 완료를 선언했다.
베티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cbettis35)에 가족사진과 함께 화학치료를 마쳤음을 알렸다.
베티스는 지난해 11월 고환암 진단을 받은 이후 타자가 아닌 암과 싸우고 있다. 진단 직후 수술을 받고 완치 진단을 받은 그는 스프링캠프 도중 암이 재발한 것을 발견, 투구를 중단하고 화학 치료에 들어갔다.
베티스는 "나와 우리 가족은 지지하고 기도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전진하며 복귀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터로 돌아가자(#letsgettowork)'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6순위로 로키스에 지명된 베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9경기(선발 60경기)에서 23승 19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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