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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윤균상에 마지막 인사 “너는 내 혼을 살렸다”
입력 2017-05-16 22:22 
MBC ‘역적’ 이하늬가 윤균상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역적 이하늬가 윤균상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녹수(이하늬 분)의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김지석 분)이 폐주가 되면서 녹수도 후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홍길동은 내 누님 덕분에 목숨을 부재한 것은 잘 안다. 이번에 빚을 갚겠다. 채비를 해줄테니 멀리 떠나라. 떠나지 않으면 죽는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녹수는 널 떠난 것도, 임금을 택한 것도 결국 나다. 죽고, 사는 것 역시 내가 선택할 것이야”라며 홍길동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녹수는 붙잡는 길동의 손을 잡고, 길동아 넌 내게 빚진 것이 없다. 내가 네 목숨을 살렸지만 너는 내 혼을 살렸다. 네가 날 예인으로 불려준 후로 장기가 아니라 예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녹수는 애절한 눈물을 흘리며, 손을 살포시 내려놓으며 뒤돌아섰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역적 후속작 ‘파수꾼이 방송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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