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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세현 가래톳 통증…‘뒷문지기’ 이보근 장기화
입력 2017-05-16 16:50 
김세현은 가래톳 통증으로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투수 김세현(30)의 엔트리 제외 배경은 ‘가래톳 통증이다.
넥센은 지난 15일 김세현을 송성문(21)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진이 아닌 부상이 이유였다.
지난해 세이브왕 김세현은 지난 7일 고척 SK전에서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후 홀드왕 이보근(31)과 보직을 맞바꿨다.
11일 마산 NC전과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 그러나 13일 경기를 마친 후 가래톳 통증을 느꼈다.
넥센의 장정석(44) 감독은 구위가 회복하는 가운데 갑작스런 부상이다. 회복까지 2,3주가량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세현이 빠지면서 이보근의 마무리투수 역할은 더 길어지게 됐다. 이보근은 지난 주간 3경기에 나가 모두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
이보근의 활약 및 김세현의 재활 과정에 따라 넥센의 뒷문지기가 바뀔 여지가 있다. 이보근은 현재 ‘임시직이다.

장 감독은 팀의 승리만을 생각하겠다. 김세현이 돌아왔을 때 이보근이 지금같이 계속 잘 한다면 굳이 또 교체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이번 휴식 및 치료가 김세현에게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체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은 조만간 취업비자 발급과 함께 다시 팀에 합류한다. 브리검의 데뷔시기에 대해 장 감독은 브리검이 귀국한 후 준비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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